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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친화마을
"함께 웃으며 소통하는 우리마을 작은 이야기"

매주 친화마을활동을 나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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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용
조회 1,058회 작성일 22-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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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큰숲주간센터에서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서 5월에도 인근 농협 상록구청점에 다녀왔습니다.

5월 9일~5월 11일(월~수)까지 총 3차례, 3그룹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은행에 가기에 앞서 준비물 챙겼는지 확안하기, 은행에 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기, 자신의 차례 때 창구에 가서 저금한다고 말하기 등을 연습해봤습니다. 또한, 주의사항으로 은행에 가서는 큰 소리로 말하면 안 된다고 전달하였습니다.

 

3월부터 월1회 꾸준히 진행하다보니 이전보다 능숙하게 개인 통장에 저금을 했습니다. 떠들지도 않고 짜증내지도 않고 번호표를 뽑은 후 차분하게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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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그룹이 갔을 때에는 "월요일에 바쁜데 왜 오셨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이용인들이 은행을 이용하기 위해 충분한 연습을 하고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나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듣고 왔어요."라고 은행 직원에게 답했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하니 은행 직원도 이해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그룹 때 총 담당자로서 친화마을활동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용인들이 지역사회에 나와 차별 없이 누구나 편하게 어울려 사는 마을알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안내하였습니다.

은행 직원께서 "잘 알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어르신 무료교통카드 발급 업무로 인해 손님들이 몰려서 그랬었어요."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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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친화마을활동을 나가는 이유]


각자의 입장에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고 입장 차이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대화로 풀어나가니 처음에는 서로 불편했지만 오해가 충분히 풀렸고 앞으로는 언제든지 은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사회사업가로서 '장애인 친화마을'을 만들어가는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밑거름이 은행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내 상점을 편하게 이용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상호적응'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김선정님의 댓글

김선정 작성일

"각자의 입장에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고 입장 차이가 있었습니다.
 각자의 생각을 대화로 풀어나가니 처음에는 서로 불편했지만 오해가 충분히 풀렸고
앞으로는 언제든지 은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사회사업가로서 '장애인 친화마을'을 만들어가는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으로 관계를 배우고 세상을 깨우쳐 가는 선생님이 참 자랑스러워요.
'누구에게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고 여기는 것!!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며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 마을을 기대합니다.
장애인도 그럴만한 이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이유가 무엇일지 귀기울이는 이웃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우리도 다른 이웃들의 '그럴만한 이유'에 관심 갖고 만남을 이어가길 바라요.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김수지님의 댓글

김수지 작성일

저도 홍보동아리원들과 홍보활동을 할 때 이런 비슷한 경험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느리게 설명하는 부분에 답답함을 느끼시고, 나와있으라고 말씀하시는게 상처가 되기도 했었는데
그럼에도 설명을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주시는 작은 변화들이 당사자분들에게 용기가 되더라구요
이런 활동들이 보다 자연스러워지고 누군가에게 불편함이 아닌 당연한 만남과 관계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 !!

조명희님의 댓글

조명희 작성일

우리의 활동 과정 중에 만나는 누구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며 만나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천천히 변화가 찾아올거라 믿어요^^

양원석님의 댓글

양원석 작성일

"3월부터 월1회 꾸준히 진행하다보니 이전보다 능숙하게 개인 통장에 저금을 했습니다. 떠들지도 않고 짜증내지도 않고 번호표를 뽑은 후 차분하게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놀라운지요. 이젠 능숙해지셨네요!

"각자의 입장에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고 입장 차이가 있었습니다.
... 처음에는 서로 불편했지만 오해가 충분히 풀렸고 앞으로는 언제든지 은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사회사업가로서 '장애인 친화마을'을 만들어가는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암요! 그럼요! 작은 과정이 아니예요. 정말 큰 일 하신 겁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당당하게 갈 수 있는 은행을 안산 시내에 하나 만드신 겁니다!!
고맙습니다~